이번명절은 멀리 외국에서 아들이 명절이라 왔다 부모 보려고 온 마음이 애뜻했다
기쁘고 고맙고 기특하다
그래서인지 분위기는
와글와글 웃음소리로 가득 차던 집안이
자식들 떠나고 나니 고요함만 덩그러니 남았네.
"더 챙겨줄 걸, 고기라도 더 볶아 보낼 걸."
실컷 챙겨 보내고도 돌아서면 늘 미안한 마음뿐.
텅 빈 방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떠난 뒷모습 한 번 더 떠올려 본다.
몸은 멀어졌어도 마음은 늘 곁에 있으니,
잘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애틋해라.
다들 무탈하게 잘 살다 또 건강히 만나자.
마음으로 되세기며 또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