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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마스의 노래를 들으면서까지 계속 공원을 걷고 있었다. 마침 클로버 밭이 내 눈 앞에 띄었다. 오늘은 네잎 크로바를 찾고 말테야! 구석구석 뒤지다가 토끼풀 꽃 을 보는 순간 아빠가 떠올랐다. 돌아가신 우리 아빠. 아빠는 내가 어릴 적에 토끼풀로 반지를 만들어 주셨지. 내게 언제나 조건 없는 사랑을 아낌없이 퍼주었던 아빠. 흰 나비가 내 눈에 들어왔다. 저 나비는 혹시, 딸을 보러 찾아온 우리 아빠의 영혼일까.. 한참을 멍때리다 훌훌 털고 일어선다. 토끼같은 내자식을 만날수 있었단것도 우리아버지 덕분이지.ㅎ 새삼 감사함을 느끼며 조만간 납골당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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