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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산책 나왔어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걷기 정말 좋은 날이네요.

걷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걷기는 그냥 걸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의외로 걷기에도 자세가 꽤 중요해요.

똑같이 30분을 걸어도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일단 걷기 시작했다면 스마트폰은 잠깐 넣어두는 게 좋아요. 고개를 숙이고 걷기보다는 시선을 10~15m 정도 앞에 두고 걸어보세요. 턱은 살짝 당기고

허리는 편하게 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팔도 은근 중요해요.

가만히 두기보다는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어주면

운동량도 늘고 걸음도 훨씬 가벼워져요.


그럼 발은 어떻게 디뎌야 할까요?


뒤꿈치 → 발바닥 → 발가락 순서로 디디는 게 좋아요. 마지막에 발가락으로 땅을 살짝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종아리랑 엉덩이 근육도 더 많이 쓰게 된답니다.


걷는 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를 부르기는 조금 어려운 정도가 가장 적당해요.

너무 느리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은 속도가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걷기의 효과는 무엇일까요?


하루 30분 정도만 꾸준히 걸어도

혈당이나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잠도 더 잘 잘 수 있답니다.


특히 밥 먹고 10~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습관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루에 얼마나 걸으면 좋을까요?"


20~40대는 하루 30~60분,

50~60대는 30~45분,

70대 이상은 20~30분 정도를 권장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래 걷는 것보다

꾸준히 걷는 거예요.


산책 나가신다면 이것만 기억해 보세요.


고개는 들고,

허리는 펴고,

뒤꿈치부터 디디기.


이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근데 이글을 쓴다고 앉아 있었더니

모기들이 잔뜩 공격하네요

저도 이제 한강 바람을 조금 더 즐기면서

걸어야겠어요.


여러분도 내일 가벼운 산책 한 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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