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갔다가 길가에서 노랑 코스모스를 발견했어요.
길 한쪽이 유난히 노랗게 보여서
“어? 저게 뭐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코스모스였어요

보통 코스모스 하면 분홍색이나 흰색부터 떠올리는데,
노란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어 있으니
느낌이 또 완전히 달랐어요.
제주의 파란 하늘과 초록빛 풍경 사이로
노란 꽃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데,
한참 바라보게 됐어요
사실 제주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제주에서는 꼭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이런 순간이 있어요.
계획에 없었던 길,
이름도 모르는 작은 길가에서
예상하지 못한 풍경을 만나는 순간이요
그래서 제주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사진 몇 장 찍으려고 가까이 가보니
꽃잎 하나하나는 소박한데,
이렇게 모여 있으니 꽤 화려했어요
“코스모스가 이렇게 노랗기도 했나?”
네이버에 찾아보니 ..
노랑 코스모스 였네요.
가을이 오는구나 싶었어요~
서울에서는 일정과 일에 쫓기다 일정과 일에 쫓기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것도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이 노란색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제주에서 발견한 작은 가을
노랑 코스모스가 참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