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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있는 서울달을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보면 커다란 달이 공원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지나가다가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곳입니다. 서울달은 열기구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는 방식은 아니고, 지상과 연결된 상태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계류식 헬륨가스 기구입니다. 최대 약 130m 상공까지 올라가 여의도와 한강 일대를 볼 수 있는 체험시설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탑승 전에는 안전 안내를 받고 순서대로 올라갑니다. 빠르게 올라가는 놀이기구 느낌은 아니고, 천천히 위로 떠오르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 타시는 분들도 비교적 부담은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높이감은 확실히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탈 때는 외국인이 무섭다고 내려달라해서 정상에서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갔답니다. 허허허



가장 좋았던 점은 서울을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여의도공원, 한강, 주변 빌딩, 도로 불빛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해질 무렵이나 저녁 시간대에 가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이 좋고, 밤에는 야경이 좋아서 방문 시간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탑승 시간이 6분 정도로 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 즐기는 체험이라기보다는, 서울에서 한 번쯤 해볼 만한 특별한 경험에 가깝습니다. 또한 날씨 영향을 받는 시설이라 강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는 운영 여부를 한 번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말 저녁 시간대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직원분이 돌면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열기구에 탑승할 때 사진에 나올 배경 쪽으로 가는게 유리하겠죠?


서울달은 여의도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코스였습니다. 탑승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서울 도심과 한강을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충분히 특별했습니다.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서울 여행 코스로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여의도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경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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