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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결혼하여 떠난 방에 피아노만 아이들의 방을 지키고 있다

3개월 작심하고 오늘도 탁구실에 갔다 온 몸의 열기와 피로가 겹쳐 샤워실에 들어 가기전에 피아노의자에 앉아 양손으로 4분의3박자 생각하면서 내맘대로 손가락이 가는대로 건반을 두들기면서 녹음도 해서 들어 보았다

큰 딸이 초등 때 피아노실에 갔다 오면 가르쳐 달라해서 간단한 동요곡을 친 기억은 있지만 멜로디 기억은 없다 손가락이 가는대로 ...

이상하게도 맘이 차분해지면서 평온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인생은 자기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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