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
지금까지 매년 옥수수를 먹고 먹고 또 먹었다.
어릴적에는 집이 시골이라서 집에서 키운 옥수수를 먹었고 생활 근거지가 바뀌고는 남이 가꾼 것을 사서 먹었다.
어려서는 있으니까,배고프니까 맛있게 먹었고 남이 키운 옥수수는 맛있으니까 돈을주고 사서 먹었다.
그런데 내가 직접 심고 가꾼 옥옥수수는 처음이다.
그맛은 어떤것이었을까?
진짜 맛있고 소중한 맛,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였다.
어려서는 부모님이 키워서 삶아주시니까 그저 맛있는 것이구나 하고 당연한 것처럼 먹었고 사서 먹을때는 돈만주면 살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먹었다.
그러나 내가 심고 가꾼 결실은....
심을때는 잘자라려나 하고 노심초사, 싹이 올라오고 클때는 병들지는 않을지, 영양은 문제 없는지 ,잎이 노래지면 무슨 병은 아닌지 지켜보며 키운 것것이 튼실하게 익어 내입으로 넣을 때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그동안 억었던 옥수수도 이런 농사꾼의 마음이 정성이 들어간 것인데 아무 생각없이 먹은것을 뒤돌아 보며 감사하게 생각하게 한다.
이제는 어떤 농산물도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값진 음식으로 감사하며 맛있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톨의곡식,한알의 과일이라도 함부로 하지않고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맘으로 대하길 권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