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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년경부터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며 민간요법의 재료로 이용된다. 다만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무게가 같은 다른 음식에 비해 혈당을 적게 올린다는 뜻이지 혈당을 낮춘다는 것이 아니다. 원래 먹던 음식 대신에 돼지감자를 먹는다면 어느 정도 혈당억제효과가 있지만 평소대로 식사를 하면서 추가로 돼지감자환을 먹는다고 혈당이 낮아지지는 않는다.[1] 비슷한 경우로 여주가 있는데, 이쪽도 혈당을 적게 올리는 것일 뿐, 인슐린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애초에 인슐린은 단백질로 구성된 호르몬이기 때문에 위와 장에서 소화되어 버린다.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을 배에 주사하는 이유가 인슐린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2. 돼지감자(Jerusalem artichoke)는 다량의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inulin)을 함유하고 있다. 이눌린은 β(2→1) 결합으로 연결된 과당 중합체로, 인체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여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쇄지방산(SCFA)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호르몬(GLP-1, PYY 등)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단기 연구에서는 식전 돼지감자 섭취가 식후 혈당과 혈당 상승 곡선 면적(AUC)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공복 혈당, 식후 혈당이 모두 개선되었다. 동물 실험에서는 이눌린이 장내 세균총 구성을 변화시키고 α-글루코시다아제 활성을 억제하여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기전이 보고되었다. 다만, 가공 형태나 섭취량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며, 진액이나 당분이 높은 형태로 과량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섭취 증가로 인해 오히려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눌린은 과량 섭취 시 복부 팽만감, 가스,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3. 덩이줄기를 먹을 수 있는데다가 야생에 자생하고 뽑아도 뽑아도 계속 번식하는 막강한 번식력 덕분에 나는 자연인이다에 정말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4. 해바라기속인 만큼, 번식력과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다. 이 때문에 텃밭 같은 데서 키우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해도 잘 자라지만 사방으로 마구 뻗어나가고, 키가 크기 때문에 다른 작물들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한번 돼지감자를 심었던 밭에선 이후 식물을 바꿔도 땅 속 깊이 돼지감자가 잔존하면 돼지감자가 또 자란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가리키는 '뚱딴지'라는 표현은 분명히 없어야 하는 곳에서 뚱딴지(돼지감자)가 튀어나오니 뚱딴지 같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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