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 마지막 날이다.
지난 폭염속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워내며 열매를 맺는 식물들을 보면서 자연의 생명력에 경외심을 느낀다.
촌집에 무화과가 있다. 머루 포도는 새들이 다 쪼아 먹었는데 무화과의 열매는 아직 붙어있다.

익은것 중에는 쪼아 먹은 흔적도 있다. 새들은 맛있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안다. 그렇다고 익지 않은 것을 딸 수는 없고ᆢ

갈 때마다 우리에게 달콤한 맛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간식을 제공한다.
우리가 없을 때 너희가 먹고,
있을 때는 우리가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