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인바이츠루프

“기름진 식사 때문만은 아니다?” 고지혈증의 진짜 원인들

​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흔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원인은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입니다.

​

유전부터 생활습관까지, 다층적인 원인

전문가들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바로 1차성(유전적 요인)과 2차성(후천적 요인)입니다.

​

1차성 고지혈증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처럼 유전적으로 LDL 수치가 높은 경우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에 따르면 약 500명 중 1명이 이에 해당합니다. 식습관과 무관하게 어린 나이부터 높은 수치가 유지되며, 조기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2차성 고지혈증은 생활습관, 기저질환, 약물 복용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1. 지방과 당분이 많은 식단
  2. 운동 부족
  3. 과음 및 흡연
  4. 비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대사질환
  5. 이뇨제, 스테로이드 등 특정 약물 복용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2019년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만큼이나 ‘좌식 생활’과 만성 스트레스가 혈중 지질 농도를 높이는 요인임이 확인되었습니다.

​

마른 사람도 고지혈증?

놀랍게도 체중이 정상이거나 마른 사람에게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내장지방 축적, 지질 대사 이상, 혹은 유전적 소인 때문입니다. 실제로 겉모습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만이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


고지혈증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닙니다. 유전, 생활습관, 질환,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자신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알고,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댓글 0
답글 등록